22년 08월경 처음으로 프리다이빙을 접하게 되어 교육을 받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충북 청주인데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경기, 수도권은 교육하는 곳이 많은데 청주 쪽은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검색하고 알아보다가 등잔밑이 어둡다고 아는 동생이 프리다이빙강사를 하고 있었네요 ㅋㅋ
그래서 일단 전화해보고 배우는 과정을 유선상담하고 며칠 생각 후 교육받기로 결정하고
교육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수영을 하지 못해도 되고 물공포가 있어도 된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전 수영을 강습을 1년정도 배워서 물공포도 없고 당당히 도전했죠~
경험 후 말씀드리면 수영은 할 줄 아시면 더 좋고 물공포는 있더라도 슈트를 입고 하기 때문에 물공포를
극복이 가능하도라고요(슈트가 부력이 있어서 가라앉으려고 해도 가라앉지 않아요)
제일 먼저 프리다이빙교육은 이론교육을 받는 게 첫 번째입니다.
이론교육시간은 단체마다 강사님마다 차이가 있을듯한대요
기본 3~4시간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처음에는 아는 것도 아주 쪼끔 있고 대부분이 생소하고 어려운 게 많더라고요
1. 보일의 법칙
프리다이빙은 숨을 참고 무호흡으로 수중에서 하는 수중스포츠입니다. 물속에 들어간다는 것은 우리의 몸은 물의 무게의 압력을 받게 됩니다. 이것을 수압이라 하며 수압은 수심 10m 하강을 할수록 1 기압(bar) 씩의 수압을 받게 됩니다. 수심에서는 수면의 공기의 무게로 인해 발생한 대기압과 물의 무게로 인한 수압을 합쳐진 상태로 받게 되기에 다이버의 수심 10m 압력의 대기압의 1 기압과 수압의 1 기압이 더해진 2 기압의 압력이 받게 됩니다.
수면에서 10m 전까지는 1 기압
10m~20m 전까지 2 기압
20m~30m 전까지 3 기압
30m~40m 전까지 4 기압
내려갈수록 수압이 높아져서 폐의 공간이 작아지므로 공기도 줄겠죠???
그래서 처음부터 깊은 수심보다는 3m, 5m, 10m, 15m, 20m 이런 순으로 조금씩 늘려가여 돼요
그리고 내려갔다가 올라올 때는 다시 폐가 원래 크기로 돌아옵니다.
중요 - 프리다이빙은 절대로 혼자 하시면 안돼요 나를 지켜봐주는 버디가 필히 같이 있어야 되요 교육 중에는 강사님이 계셔서 괜찮지만 개별적인 다이빙은 꼭 버디랑 같이 해야 됩니다.
프리다이빙을 할 때 중요한 수심을 내려가게 되면 주의하고 무리하지 말아야 할 사항입니다.
몸 안에 있는 공기공간(폐, 부비동, 마스크 속 공간, 귀등) 압력을 끼게 되며 무리하지 않게 진행해야 됩니다.
2. 이퀄라이징
압력평형이라고 하는데요... 이거 진짜로 힘든 거예요
처음에 잘되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한 달 넘게 걸린 듯해요
수면에서 사전에 압력평형을 먼저 하고 입수해야 한다. 귀에 통증이 생기면 이미 늦은 것이므로 불편감이 느껴지기 전에 미리, 자주 압력평형을 해야 한다. 간혹 압력평형을 아예 안 하고 들어가도 10m까지는 괜찮다고 하는 특이한 사람들이 있지만 일반적인 사람이 5m까지 압력평형을 아예 하지 않으면 고막이 터지거나 중이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이퀄라이징만 잘 돼도 프리다이빙 30~40%는 습득하셨다고 봐도 될 거예요
2-1. 발살바
손으로 코를 막고 복부나 폐 속에 있는 공기를 배에 힘을 주면서 끌어올려서 코를 통해 이관으로 공기를 보내 고막을 살짝 밀어줘서 수중압력이 고막을 안으로 밀어주는 것을 막아서 귀통증을 미리 예방합니다.(수중압력과 몸속 압력을 평형을 맞춰서 고막손상을 막는 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머리가 바닥을 향한 채 잠수를 하는데, 머리가 폐보다 아래에 있는 경우는 공기가 폐에 머물러 있으려 하기 때문에 폐에 있는 공기를 머리 쪽으로 이동시키기가 어렵다. 보통 수심 15m를 넘어가면 발살바로는 압력평형이 어렵다.
발살바는 비추천드려요... 잘되면 3~5m 정도까지는 갈 수 있지만 그 이후는 압력평형이 힘들거나 코에서 피가 조금씩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처음에 프렌젤인 줄 알았는데 발살바더라고요(그래서 출혈이 좀 있었어요)
2-2. BTV/VTO
코에 손을 대지 않고 압력평형을 맞추기 때문에 다이빙시 릴랙스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핸즈 프리 이퀄라이징이란 발살바나 프렌젤과 다르게 손을 대지 않고 자의적으로 유스타키오 관을 열어서 압력평형을 맞추는 방식이다. 그러니까, 유스타키오 관을 자의적으로 열 줄 아는 것이 BTV 이퀄라이징의 핵심이다.
(우리는 흔히 BTV / VTO라고 한다.)
턱을 움직여서 턱근육으로 고막 쪽에 영향을 줘서 압력평형을 맞춰주는 건데요
이건 필수는 아니고 옵션정도로 보시면 돼요 (자기도 모르게 쉽게 되는 사람이 있고 트레이닝을 통해서 되는 사람도 있어요 이건 안된다고 실망하지 않으셔도 돼요)
2-3. 프렌젤
코를 손으로 막고 입안의 공기를 혀로 입천장으로 밀어서 이관(유스타키오관) 지나 고막을 살짝 밀어서 압력평형을 맞추는 겁니다.
이 방법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고 습득이 힘들지만 이 프렌젤이 돼야 어느 정도 깊은 수심을 들어갔다 올 수 있습니다.
프렌젤은 다이빙시 산소 소모를 최소화하며 쉽게 프리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이퀄라이징 방법입니다.
방법은 조금 어려워요...... 성문을 닫은 상태에서 혀로 공기를 입천장 연구개쪽으로 공기를 밀어서 이관으로 통해 고막을 밀어서 압력평형을 맞춰주는 거예요
프렌젤은 바로 되는 분들도 있는데 좀 노력해야 되는 사람도 많아요
전 꾸준한 노력으로 한 달 넘게 걸렸어요 집에서 틈나는 대로 연습했어요
절대 배에 힘이 들어가면 프렌젤이 아니에요 입으로 아~ 하다가 목구멍을 막는다는 느낌으로 성문을 닫고 시작해야
배속의 공기가 올라오지 않고 입안의 공기가 다시 배속으로 안 넘어가요
그래야 입천장 쪽 연구개를 통해 공기가 이관으로 갈 수 있어요
이렇게 처음 교육받을 때는 이런 기본적인 이론교육을 받고 진행합니다.
프렌젤은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안 되는 사람은 없어요 본인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엄청난 노력을 해야 돼요 대충 어느 정도하고 나는 안되나 생각하시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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